속초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도입 협약식 개최
속초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도입 협약식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4.03.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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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한 고독사 예방 위해 속초시·한국전력공사·SK텔레콤 공동 협약
 

속초시와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공동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국전력공사가 통신사(SK텔레콤, KT)와 협업하여 전력 사용량, 통신 데이터 등 1인 가구의 사용패턴을 인공지능 등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패턴을 탐지하게 되면 경보를 속초시 복지담당자에게 전달하여 담당자가 1인 가구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중·장년 1인가구 및 돌봄을 받지 못하는 노인·장애인 가구를 선별하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용자의 생활 간섭이나 기기 설치의 번거로움이 없이 원격검침 계량기(AMI)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병선 시장은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속초시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영위하며 더 이상의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제로(ZERO) 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속초'라는 비전으로 1,067백만원을 투자하여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