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시 경쟁력 높일 가시적 성과 '성큼'
포항, 도시 경쟁력 높일 가시적 성과 '성큼'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3.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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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해양산업 R&D센터 상반기 준공
학산천 생태복원‧해안둘레길 올 완공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올 한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85%로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인 R&D센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또한 도심하천 ‘학산천 생태복원’이 올해 마무리돼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수변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오는 6월경 우현도시숲에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구간을 일부 개방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동빈내항까지 전체 구간을 완료한다.

또한 호미반도를 따라 펼쳐진 해안 둘레길이 오는 10월쯤 일부 단절 구간이 데크로드 등으로 연결, 전체 구간 개통으로 천혜의 바다 경관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완성된다.

지난해 말 준공된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은 어업 전진기지였던 옛 산업시설을 리모델링해 해양 문화와 포항항 구항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삶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포항에 사는 것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