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품질 한우 육성’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밀양시, ‘고품질 한우 육성’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3.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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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우수 개체 조기 선별하여 한우 개량 수준” 향상
사진 밀양시(밀양시 소재 농가에서 한우 품질 개량을 위한 수정란 이식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밀양시 소재 농가에서 한우 품질 개량을 위한 수정란 이식을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가 고품질 한우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한우 분야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한우 개량 사업, 소 유전체 정보분석, 고급육 출하 장려금 지원,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 등 6개 사업에 3억 4,349만 원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은 농가가 가축 개량을 할 때 한우 암소가 가진 유전체 능력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개량목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돼 농가로부터 인기가 많다. 한우농가는 이 자료를 활용해 유전적으로 검증된 우수 개체를 조기 선별해 육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능력 암소 도태장려금 지원사업’은 소 유전체 정보분석을 통해 도태 권고 암소로 분류된 저능력 암소를 도태하는 농가에 두당 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까지 1억 6,8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저능력 암소를 도태함으로써 한우 개량 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선제적 수급 조절 효과도 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고품질 한우 육성 지원을 통해 개량 세대 간격 단축을 통한 조기선발 및 도태로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며 “앞으로도 밀양축협과 긴밀하게 협력해 한우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