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시장,취타대원으로 출연'화제'
박보생 시장,취타대원으로 출연'화제'
  • 김천/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7.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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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입장식서 수준급 꽹과리 실력 선보여

16일 포항에서 개최한 제48회 도민체전 입장식에서 박보생 김천시장이 김천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김천시청 대취타대 대원으로 직접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무원으로 구성된 김천시청 대취타대의 창단멤버로서 틈이 날 때마다 취타대 연습실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장식에서 박시장은 젊고 활기 넘치는 80여명의 김천시청 취타대원들과 함께 수준급 꽹과리실력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열띤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박시장은 각자 맡은 업무를 제쳐두고 시의 홍보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취타대원으로 나서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친근한 시장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로 출연했다.


최근 취타대원으로 가입한 새내기 공무원 임현권씨는 “시장님이   직접 장단에 맞춰 꽹과리를 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엄격하게만 느껴졌던 시장님의 이미지가 한결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0월 창단한 김천시청 대취타대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제87회전국체육대회, 순천세계음식축제,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장식, 울진친환경엑스포 행사, FA-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등 지역의 축제나 전국 규모의 굵직굵직한 행사에 수십 차례 초청돼 김천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김천시의  홍보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