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서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 열려
함양서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 발대식’ 열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4.03.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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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5일 함양읍 일원에서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병해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농작물 병해충 사전예방 중앙예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농업인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앙단위 현장기술지원단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해 중앙-지방-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발대식에서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병해충 발생 정보 운영방안 협의와 중앙예찰단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및 양파 재배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시연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모두 5개반 62명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은 앞으로 △식량작물(보리, 밀)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군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산지별 기상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 조사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여 효율적 방제를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하여 병해충 대발생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잦은 강우로 습한 기후와 일조 부족에 따른 노지작물의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예방 대책 강화와 기술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병영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노지작목들이 피해를 보는 일들이 최근 많이 증가한것 같다”며 “함양군 또한 중앙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우리 농업인들이 병해충으로 피해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