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 진행
광명시,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 진행
  • 김성규 기자
  • 승인 2024.03.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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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 지하 공영주차장 외벽에 디자인 작품 설치 완료
사진/광명시 제공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공공건축물 외벽을 활용해 공공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갤러리 조성사업으로 ‘공공디자인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색이 부족한 건축물의 단조로운 도시 미관에 변화를 줘 예술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한다.

또한 광명시청, 법원 등 행정타운과 철산역, 철산상업지구 등이 인접해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지난 1월 개장한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을 첫 번째 프로젝트 대상지로 정했다.

이곳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크하우스 소수영 작가는 외벽 유리면을 따라 높이 6.15m, 길이 79m의 ‘움직이는 찬란한 색채의 그림들’이란 작품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계절과 날씨의 빛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여러 색채의 그림자를 표현했다.

또 크리스티안 스톰 작가는 높이 1.8m, 길이 7.4m의 작품인 ‘야간 도시 풍경’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해가 질 때 도시 속 건물의 다양한 형태와 그림자, 구조들이 생생하게 상호작용하며 만들어 내는 느낌을 시각화했다.

시는 첫 프로젝트에 이어 관내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거리 디자인 갤러리 조성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현재 두 번째 설치 공간을 물색하고 있다.

ksk75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