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이현종 철원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철원군 대표단이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네팔 및 캄보디아를 방문해 국제교류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네팔 치리바부 마하르잔 랄릿푸르시장이 철원을 처음 방문한 데 이어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철원군과 랄릿푸르시 간 스포츠·농업분야 등 교류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특히 방문기간 동안 이현종 철원군수는 네팔 람 찬드라 파우델 대통령과 샤라트 싱 반다리 노동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스포츠 및 농업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랄릿푸르시와의 우호관계를 굳건히 해 스포츠·농업·문화 등의 분야에서 양 지자체가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해외연수를 계기로 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철원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원군 대표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네팔과 캄보디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문화유산 및 관광지 운영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동시에 특히 NHDP(네팔 유적 정보화 프로젝트) 책임자 토마스 슈롬과의 미팅을 통해 네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절차 등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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