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4년도 토종가축인정(토종벌) 명품화사업 추진
영양군, 2024년도 토종가축인정(토종벌) 명품화사업 추진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4.03.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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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가축(토종벌)이란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 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되어 외래종과 구분되는 특징을 지니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사업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인정된 품종의 가축을 발한다.

지난해 경북도 토종가축(벌)인정사업 취득 건수 157건 중 영양군 인정건수(개별)는 21건으로 영양군지부의 전체 구성원 신청 건수 대비 100%를 인정 받았으며,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 중앙연구소의 토종꿀품질검사 결과 총 22개 시험 항목에서 동물용의약품 등 불검출 시험성적서를 받아 영양토종꿀의 품질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위축된 지역 토봉산업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SD저항성 여왕벌 지원사업, 토종벌종보전지원 등 총사업비 165백만 원을(360군)지원하여 향후 영양군 토종가축인정 명품화 사업의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남동수 경상북도 한봉협 수석부회장은 "낭충봉아부패병 확산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저항성 한라벌을 우선 보급하고 있는 영양군을 전국 토종벌 육성의 선도적인 모델로 확립해 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군수는 "토종벌 사육농가가 토종가축(벌)인정 취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였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종자 자원으로 토종벌을 보호. 육성하고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토종가축인정명품화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