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을) 선거구 전략공천설 및 정체불명 여론조사로 인한 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당원 30여명이 중앙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당원과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정경선을 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당원들은 동탄지역 후보 선출을 위한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중앙당사 앞에서 1시간 반 가까이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민심배신 총선실패”, “공정한 경선 촉구”, “낙하산 공천 반대”, “불공정한 밀실사천 지금당장 중단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시위에 참가한 한 당원은 “화성(을) 동탄2신도시 지역을 대표할 국회의원은 경선을 통해 당원과 주민이 뽑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경선으로 지역 민심을 대변할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원은 “현역 의원을 빼고 돌린 여론조사, 지역과 상관없는 인사의 전략공천설 등으로 동탄지역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며 “당의 공적 시스템이 문제가 되고 있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정당한 문제 제기”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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