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도보호지구 관리 실태 특별안전점검 계획 수립
인천시, 철도보호지구 관리 실태 특별안전점검 계획 수립
  • 박주용·서광수 기자
  • 승인 2024.0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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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철도사고 제로’ 이어간다

인천시가 혁신적인 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철도시설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시는 ‘2024년 철도보호지구 관리 실태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3개 노선 3개 구간으로 행위신고 수리사항 준수 여부, 안전관리 상태 및 안전요원 배치 여부, 구조물 균열 등 변형 여부, 기타 철도차량 안전 운행 저해 행위 여부 등을 분기별로 확인한다.

철도보호지구는 철도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의 지역을 의미한다. 철도보호지구에서 토지의 형질변경 및 굴착, 토석·자갈 및 모래 채취, 건축물의 신축·개축·증축 등 철도시설을 파손하거나 철도차량의 안전 운행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하려는 경우에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보호지구에서의 행위신고’를 완료해야 한다.

철도 이용객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시는 행위 신고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에 대해 인천도시철도 운영기관인 인천교통공사와 매년 분기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9~2023) 동안 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4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현재까지 인천도시철도 철도보호지구 관련 사고 발생 사례는 없다”면서 “앞으로도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철도보호지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서광수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