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까치수염
무더운 여름 한 철 시원하게 초원을 장식하는 큰까치수염은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자라는 곳은 볕이 잘 드는 산지의 풀밭이다.
뿌리줄기는 길게 자라고 줄기는 곧게 뻗으며 높이는 50~100cm 정도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는 큰까치수염을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진주채라 하여 약재로 쓴다.
흔한 큰까치수염이지만 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옮겨 가까이 두고 즐길만하다.
꽃차례를 따라 아래로부터 위로 피는 작은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필자 프로필 >
정찬효씨는 현재 농협 경남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경남 진주 출생으로 지리산 남북종주 개척산행, 히말라야 초오유 등반, 한라산 화구호 서북벽 등반 등 산행을 하면서 야생화 관련 관찰 자료를 모아왔다.
그의 소중한 기록들을 매주 1회씩 독자 여러분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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