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등포갑 채현일·마포갑 이지은·분당갑 이광재 전략공천
민주, 영등포갑 채현일·마포갑 이지은·분당갑 이광재 전략공천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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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불출마' 대전 중, 전략 선거구 지정
광주 서을, 결선 없는 3인 경선… 용인정, 국민경선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전략 선거구 중 서울 영등포갑에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마포갑에 이지은 전 총경, 경기 성남분당갑에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을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안규백 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전략공관위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경기 성남분당갑의 경우 이날 전략공관위에서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된 후 곧바로 이 전 총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 선거구도 이날 전략공관위에서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됐다. 안 위원장은 전략 선거구 지정 이유와 관련해 "현재 후보자의 경쟁력을 종합했을 때 전략 선거구로 지정할 수 있는 상당한 사유가 있다고 전략공관위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광주 서을 지역구에 관해서도 양부남·김경만·김광진 예비후보 간 3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경선은 결선 없이 진행되고 경선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얻는 예비후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이와 함께 경기 용인정 지역구에 대해서도 후보자 공모를 실시해 100%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전략공관위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 관해선 이날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해당 지역에서 거론되는 후보들이 있지 않는가"라며 "해당 후보들하고 새로운 후보, 후보 경쟁력 등을 놓고 논의했다. 논의의 결론이 아직 나지 않아 내일(27일)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전사 3인방'이라고 언급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의 전략공천 여부와 관련해선 "오늘(26일) 논의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그 부분도 27일에 심도 있는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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