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전 시흥시장, 국민의힘 입당… "민주당, 준법정신 무너뜨리고 있어"
김윤식 전 시흥시장, 국민의힘 입당… "민주당, 준법정신 무너뜨리고 있어"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27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정식 지역구' 경기 시흥을 출마 의사 밝히기도
더불어민주당 4·10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4·10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전 시장은 "이번 총선 공천을 통해 민주당을 완벽한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며 "민주당은 야당으로써 역할은커녕 대한민국 민주주의, 도덕성, 심지어 준법정신까지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벗어나 국민의힘에서 마지막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민주당으로부터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결과에 반발해 탈당했다.

그는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의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국민의힘과도 조율을 마쳤다고 전했다.

김 전 시장은 "민주당에서 나를 '컷오프'(공천 배제)했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민의힘으로 출마하란 권유가 있었지만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며 "불출마도 생각했지만,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며 "여의도 정치에 매몰되지 않고 시흥발전을 생각하며 달리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지방소멸과 균형발전, 인구문제 등을 해결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에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와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 지방시대를 활짝 여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