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송도관리단, 2년 만에 셋방살이 끝낸다
연수 송도관리단, 2년 만에 셋방살이 끝낸다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4.02.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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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2주년 맞아...단독 임시청사 신축 10월 이전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동 주민들의 현장 행정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시킨 송도관리단이 오는 10월 개청 2주년을 맞아 셋방살이를 끝내고 단독 임시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송도동 미추홀타워 17층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송도관리단이 단독청사 업무를 시작하면 주민 접근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에 대한 즉각적 현장 대응과 효율적 구정 관리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송도동 일대 7159㎡ 대지에 지상 1층 규모의 송도관리단 임시청사를 건립기로 하고 지난 20일 설계에 들어가 오는 4월 설계 완료와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예정지 일대는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송도누리공원, 송도글로벌파크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송도지구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내 공공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선정과 매입 등에 관련해 오랜 협의를 거쳐 토지 무상사용허가와 향후 토지매입 협의 등을 완료한 상태다.

새 임시청사는 민원실, 민원편의공간, 송도관리단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지상 1층의 총면적 2300㎡ 규모로 주차장 120면도 별도로 확보한다.

구는 빠른 임시청사 건립을 위해 사업 기간을 8개월로 계획하고 설계 착수에 이어 5월 착공해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개청 2주년에 맞춰 단독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구는 이번 단독 임시청사 건립을 계기로 송도관리단의 업무 및 조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송도국제도시 구민의 수요에 맞게 행정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 사업은 송도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구민들에게 편의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