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국지방자치학회 행정혁신’ 최우수상
수원 ‘한국지방자치학회 행정혁신’ 최우수상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2.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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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 성과

경기도 수원시는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지방행정혁신대상은 한국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해 표창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은 최신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공공기관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한 사례다.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서비스 혁신, 전국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행계획’에 시 사례가 소개되는 등 파급력도 인정받았다.

2020~22년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 ERP(예산·회계·인사·복무·급여)를 구축한 시는 지난해 초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해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수원시 모든 공공기관이 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관 공통업무에서 수기(手記)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인프라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업무를 효율화해 비용 117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에 수원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