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도 예산편성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
대구시, 2025년도 예산편성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2.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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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는 26일부터 3월26일까지 30일간 대구시민, 대구시 소재 직장인·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전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예산편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써 시 소관 사무 중 시민들의 행복과 편익을 향상하고, 지역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단년도 사업을 대상으로 대구시민, 시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공모할 수 있다.

다만, 시와 구·군 공무원 및 산하 출연기관이나 투자기관 종사자는 제안할 수 없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 방문 및 우편(대구 북구 연암로 40(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 예산담당관 주민참여예산팀)으로 공모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 → 8월 주민투표와 총회 승인(최종 선정) → 의회 예산심의 및 의결을 거쳐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시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시행된 우수 사업으로는 새방지하차도 방음벽 설치사업, 김광석길 능소화 포토존 설치사업, 힐링 텃밭 키트 나눔 사업이 대표적이며, 안전, 관광, 복지 분야 등 생활밀착형 사업 시행으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황순조 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이 많이 제안돼 지역공동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지속 성장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해당 사업 부서 검토 기간 연장(38일→43일), 부적격 제안 심사기준 재정비, 주민참여예산 운영과정 지원 및 제도개선을 위한 지원협의회 전문가 그룹 참여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