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정무능력 탁월"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선임… "정무능력 탁월"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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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인재 발굴하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 왼쪽)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사진 왼쪽)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은 23일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점이 늦어졌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이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 전 비대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전 비대위원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비대위원장을 영입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김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 일주일 정도 우리와 활발하게 소통했다"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걱정되는 지점들을 우리에게 말해줬고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가지고 만족스러운 답을 드린 거 같아 참여를 결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개혁신당에 참여한 이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경제민주화 공약 설계를 주도해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요청으로 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에서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