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사람]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
[총선! 이 사람]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2.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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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 나고 자란 ‘도봉 맏아들’, “젊은 생각-패기로 도봉 바꿀 것”
교통·주거 문제 해결… '창동 광역환승센터 설립' '재건축' 등 공약
 

"잘 키운 도봉의 맏아들, 마음껏 부려 먹으십시오!"

4·10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지역 단수공천을 확정지은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는 "도봉구에서 나고 자랐고,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며 ”도봉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도봉구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른 내가 해낼 수 있다. 젊은 생각과 패기로 도봉을 바꿔낼 자신도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오랫동안 도봉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곳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당이 아성처럼 (이곳에서) 장기집권을 해 왔는데, 지역이 발전하지 않았다는 건 무책임하거나 무능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거세게 질타했다.

김 후보는 교통과 재건축을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꼽았는데, 국회에 입성하면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교통 체증과 만원 지하철로 인한 '출퇴근 지옥'을 착공되는 GTX-C 노선을 활용해 SRT(수서고속철도)나 KTX 등 고속철도를 함께 연결하고, 주요 교통 거점 중 한 곳인 창동역의 복합개발을 통해 광역환승센터를 만들어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거 문제로는 '재건축'을 꼽았다. 김 후보는 "도봉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은 대개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곳들이 많아서 웬만하면 재건축 연한 30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민주당에 있는 도봉구 정치인들은 재건축에 대해 굉장히 소극적이었지만, 정부·서울시장과 협조할 수 있는 여당 후보인 만큼 재건축이 필요한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도봉구민들은 내게 '이제 진짜 뭔가 바꿔볼 수 있을 것 같다', '김재섭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도봉이 진짜 바뀔 것 같다'는 기대와 희망, 확신이 있는 것 같다"며 "도봉구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반드시 부응해 당선으로 보답하고, 도봉구를 반드시 발전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