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테이지, '팬덤 트렌드 리포트' 발표…'팬덤테크' 인사이트 담겨
비스테이지, '팬덤 트렌드 리포트' 발표…'팬덤테크' 인사이트 담겨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2.2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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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224개국 비스테이지 접속…미국,한국,일본,사우디,멕시코 등 글로벌 사용자 확인
[인포그래픽=비스테이지]
[인포그래픽=비스테이지]

비스테이지(b.stage)는 ‘2024 팬덤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콘텐츠 IP와 IT 접목을 통한 디지털 전환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글로벌 팬덤을 하나로 연결하고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팬덤테크(Fandom-tech)’ 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2024 팬덤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K-POP∙엔터테인먼트∙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팬덤 트렌드는 물론 글로벌 방문 국가 통계, 누적 페이지 뷰 등 팬덤 비즈니스에서 눈여겨볼 만한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2023년에만 전 세계 224개국의 팬덤이 비스테이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비스테이지를 통해 굿즈 등 다양한 팬덤 관련 기획 상품 및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한 국가의 분포도 155개국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비스테이지에 가입한 팬들의 약 98%가 비스테이지에 1회 이상 재방문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테이지 접속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으로 글로벌 사용성이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프랑스, 브라질 등에서도 많은 팬덤이 접속하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북남미 및 유럽 지역에서의 사용도 확인됐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팬덤이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플랫폼에 모여 활동하며 서로 영향력과 결속을 강화해 K-POP 아티스트부터 e스포츠, 크리에이터, 브랜드 등에 이르기까지 팬덤을 둘러싼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스테이지를 이용하는 아티스트와 팬덤의 주 이용 기능은 다양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소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티스트는 스타 스토리(67.4%) 작성, 댓글(18%) 남기기, 리액션(12.1%) 등을 통해 활동 소식 외에도 본인의 일상을 글로벌 팬덤에게 공유하며 개인적 친밀감을 더하고 있었다. 팬덤 역시 약 50%가 커뮤니티를 통해 아티스트와 소통은 물론 다른 팬들과 공연 후기 등을 공유하는 등 팬덤 간 주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리액션(41.6%), 댓글(8.5%) 남기기 등 소통 기능을 주로 사용했다.

비스테이지를 이용해 글로벌 팬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하이키(H1-KEY), 유키스(UKISS), 멜로망스 등이 꼽힌다.

최근 K-POP 아티스트들은 데뷔 전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비스테이지로 공식 소통 창구를 개설하고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다. 비스테이지가 제공하는 IT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아티스트와 팬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연결된다는 점도 팬덤 성장을 이끌고 있다. 비스테이지가 제공하는 ‘라이브 채팅’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온라인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프라이빗 메시지’ 및 ‘실시간 채팅’ 등 기능은 아티스트와 팬덤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e스포츠, 브랜드 등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청하’와 ‘한승우’, ‘올아워즈’는 비스테이지 서베이 기능을 통해 ‘공식 팬덤명 공모’를 진행해 글로벌 팬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팬덤명을 직접 정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또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디지털 뱃지, 인증 앰블럼, 디지털 포토카드 등 ‘디지털 리워드’로 역조공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인기 팟캐스트 콘텐츠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은 ‘은이세끼 팝업’에 방문한 팬들에게 QR코드를 활용해 디지털 리워드를 자동으로 지급했으며 K-POP 아티스트 ‘MCND’는 유럽 투어 ‘오드벤처 투어 2024’ 현장에서 오피셜 플랫폼에 가입한 모든 팬들에게 미공개 네컷포토 디지털 리워드를 증정했다.

팬덤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멤버십’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원팩트’, ‘이채연’ 등 K-POP 아티스트부터 ‘T1’, ‘디플러스 기아’, ‘DRX’ 등 e스포츠 구단과 ‘제이미 밀러’ 등 팝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비스테이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멤버십을 모집하고 있다. 멤버십에 가입한 팬들에게는 콘서트나 이벤트 우선 참여 권한과 독점 콘텐츠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팬덤과의 유대감을 제고하고 다채로운 팬덤 경험을 위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브랜딩’ 강화 등 비스테이지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K-POP,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IP가 IT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팬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팬덤테크’ 시대가 도래했다”며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의 노하우와 인사이트가 담긴 ‘2024 팬덤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팬덤테크 시대에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