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영국의 최대 인디안 커리 브랜드 ‘파탁스(Patak’s)’와 국내 단독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정식 판매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해외여행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에 대한 정보가 확산되고 새로운 맛의 경험을 중요시 여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글로벌 브랜드 파탁스를 론칭하게 됐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소스류 수입량은 2019년 12만3368t에서 2023년 15만3490t으로 4년 새 24% 증가할 정도로 수입 소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추세다. 

대상이 독점 유통하는 66년 전통의 파탁스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도 커리 전문 브랜드다. 영국의 인디안 레스토랑 약 75%가 파탁스 소스와 시즈닝을 사용할 정도로 압도적인 선호도를 자랑한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형 유통채널 월마트, 프랑스 최대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에도 입점 되는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파탁스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대상이 국내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파탁스 제품은 ‘버터치킨 소스’, ‘코르마 소스’, ‘티카 마살라 소스’, ‘발티 소스’ 등 4종이다. 파탁스 쿠킹소스 11종 중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맛 4종을 엄선했다는 게 대상의 설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이커머스 컬리에서 단독으로 판매 중이다. 대상은 이후 쿠팡,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로 파탁스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최민성 대상 CM4팀장은 ”앞으로 커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난’, 정통 인도 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쿠킹키트’ 등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맛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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