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 융합형 中企 300개 육성
농공상 융합형 中企 300개 육성
  • 양귀호기자
  • 승인 2010.07.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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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2년까지 서민형 일자리 5000개 창출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300개를 설립하고 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는 8일 제 6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전략’을 확정했다.

이날 발표한 육성전략에 따르면 2012년까지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300개를 설립하고 서민층을 위한 5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한다.

또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모태펀드를 조성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을 마련한다.

융합형 기업은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인이 유기적으로 원료조달·제조가공·기술개발을 연계한 기업으로 농어업인과 기업이 공동출자한 ‘공동출자형’ 기업이나 원료공급,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장기계약 아래 상호 협력하는 ‘전략적 제휴형’기업, 농어업인이 제조·가공까지 하는 ‘농업업인 경영형’기업 등이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 ‘기술신용보증’지원 시 에 융합기업에 대해 보증한도와 부분보증 비율을 확대하는 등 특례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기존 지원 자금을 ‘식품종합자금’으로 통합해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융합기업을 지원하며 중기청에서도 융합기업의 원료구입, 시설설치, 아이디어 사업화 등을 위해 ‘농·공·상 융합자금’을 지원한다.

첨단 농어업 시설과 가공·유통·물류·연구 단지가 집적되는 농식품산업특구는 간척지부터 시범 조성 후 여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구에는 인프라조성, 자금지원, 조세특례, 교육 및 인력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 지원한다.

R&D 자금과 특허출원, 기술거래, 컨설팅을 통합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중기청은 2012년까지 1000억 원을 지원하고 400여개의 R&D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융합형 기업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전국 2405개 농협 하나로마트와 1만여 개 현대식 슈퍼마켓(나들가게) 등에 융합 신제품 ‘테스트 코너 및 특별판매장’ 설치한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 해외지사(9개), KOTRA 해외 비즈니스센터(99개)·공동물류센터(14개국 26개) 등 해외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