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진 서대문을 출마 제안… "수용 기대"
국민의힘, 박진 서대문을 출마 제안… "수용 기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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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재배치엔 "아직 결정되지 않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4선 박진 의원에게 이번 총선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제안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장관이 저희당에서 어려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서대문을에서 싸워줬으면 좋겠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사무총장은 "박 전 장관은 당이 어려울 때마다 헌신해왔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왔다"면서 "당의 결정에 수용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대문을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재선한 곳이다. 김 의원 전에는 고 정두언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3선을 한 지역구다.

공관위는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한 박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수도권 다른 지역구 재배치를 검토해왔다.

박 전 장관은 최근 정영환 공관위원장과 별도 면담에서도 지역구 재조정 문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무총장은 박 전 장관과 함께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 전 비서관 재배치 지역에 대해서는 "어제도 논의를 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