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본아이에프,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10억 투자
'본죽' 본아이에프,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10억 투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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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FC부문 이진희 대표(왼쪽)와 더데이원랩 이주봉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9월 열린 '제2회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아이에프]
본아이에프 FC부문 이진희 대표(왼쪽)와 더데이원랩 이주봉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9월 열린 '제2회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본아이에프]

‘본죽’ 등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친환경 소재 개발 스타트업 ‘더데이원랩’에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본아이에프의 이번 투자는 자체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통해 진행된 것이다.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는 신규 투자처 및 기존 사업 협업처 발굴을 목적으로 그룹의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매년 9월에 개최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지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7개 팀 중 3개 팀에 대한 투자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더데이원랩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액은 10억원이다. 본아이에프의 더데이원랩 투자는 본그룹 최초의 재무적 투자이기도 하다. 

더데이원랩은 100% 생분해되는 전분 기반의 플라스틱 대체원료 ‘리타치(RETARCH)’ 소재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데이원랩은 플라스틱 대체재를 넘어 자연분해 가능한 소재 기술과 다양한 대체품 생산이 가능한 컴파운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더데이원랩과 협업으로 2027년까지 플라스텍 제로(0)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