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政·與 '북풍 음해', 북한과 궤 같이해 우려"
윤재옥 "민주, 政·與 '북풍 음해', 북한과 궤 같이해 우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2.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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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력도발 의도, 민주당 '북풍 음모론'과 정반대"
"쿠바와 수교 타결… 尹정부 외교력 또 한 번 빛 발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음해하는 모습이 최근 북한의 모습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한다"고 날을 세웠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저께 북한이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그 시간에도 민주당은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도발을 유도한다'는 허위 주장을 공식석상에서 반복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무력도발로 의도하는 바는 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띄우는 '북풍(北風) 음모론'과는 정반대"라고 반박했다.

이어 "안보와 국민 생명을 (민주당에) 맡길 수 있는지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쿠바와의 수교 등 윤석열 정부의 외교 성과를 두고는 "북한의 안보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쿠바의 수교 사실이 전격 발표되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며 "북한이 수십 년 동안 수교를 방해해 온 만큼 이번 수교를 두고 1990년대 북방외교 이후 최대 외교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거의 마지막 남은 이른바 적성국과 수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은 또 하나의 큰 도약을 이뤘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