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월 국내 주식 3.4조원 매수…3개월 연속 '사자'
외국인, 1월 국내 주식 3.4조원 매수…3개월 연속 '사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2.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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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총 8090억원 1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3530억원을 순매수해 704조원을 보유하게 됐다. 외국인은 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2000억원) △미국(7000억원) 등이 순매수했지만 △사우디(-1조2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84조9000억원(외국인 전체 40.5%) △유럽 220조1000억원(31.3%) △아시아 99조3000억원(14.1%) △중도 18조원(2.6%) 순으로 나타났다.

또 1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427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61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809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1월말 기준 245조4000억원을 보유했고 1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6000억원), 통안채(2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월말 현재 국채 222조1000억원(90.1%), 특수채 23조9000억원(9.7%)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잔존만기 5년 이상(2조원) △1~5년 이상(8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2조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이에 1월말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38조6000억원, 1~5년 미만은 107조2000억원, 5년 이상은 99조6000억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