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과학관, ‘체험형 전시관’으로 재개관
구미과학관, ‘체험형 전시관’으로 재개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2.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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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기술을 열다’ 테마로 9종의 신규콘텐츠 마련 등
융합관 모습(사진=구미시)
융합관 모습(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과학관 전시콘텐츠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월 시범운영 시작으로 새로운 전시관을 재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콘텐츠 개선사업은 ‘과학으로 기술을 열다’란 주제로 기술(Technology)과 융합(STEAM)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 단순 작동‧관람이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물로 전면 교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2층 탐구관을 융합관으로 변경하고, ‘전자기와 STEAM’ 체험을 테마로 △전자기(6종): 자석을 방해하는 힘, 브레이크를 걸어보자, 전자석 뽑기, 자성유체 꽃을 만들어보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벤치, 천천히 떨어지는 자석 △STEAM(3종): 사진 프린터의 원리, 빛과 그림자 컬러 테이블, 눈으로 만나는 소리 등 9종의 신규 전시콘텐츠를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새로운 전시물을 활용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과학관 전경(사진=구미시)
구미과학관 전경(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과학관이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전시물과 경쟁력 있는 과학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 뜻 깊다”며 “구미과학관이 지역의 교육, 문화활동의 중심시설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71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 2010년에 준공한 구미과학관은 연면적 1,600㎡(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돼 14년간 운영 중인 가운데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 행사 운영 등으로 매년 4만여 명이 찾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