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 지역상권 살릴 제2의 참새과자방 ‘청년 점포’ 모집
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 지역상권 살릴 제2의 참새과자방 ‘청년 점포’ 모집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2.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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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에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지원하는 ‘청년 점포 육성 사업’ 추진
16일까지 목동로데오거리에서 창업 희망하는 19~39세 이하 청년 구민 모집
리모델링비 최대 1천만 원, 1년간 임차료 월 최대 100만 원…총 2,200만원까지 지원

서울 양천구는 목동로데오거리 상권 예비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점포(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 내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조달부터 창업 교육, 1:1맞춤형 컨설팅까지 단계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앵커 점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청년점포 육성사업을 지난 2018년 첫 운영 이래 지금까지 청년점포 27곳에 총 3억 7천만 원을 지원해 식당, 반려동물 사료가게, 친환경 꽃집,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도운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청년점포에 선정된 한국 전통 디저트 카페 전문점‘참새과자방’이 목동로데오 상권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이곳은 커피와 함께 다양한 재료를 넣은 붕어빵을 판매하고 배달 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올해 목동로데오거리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에 열정이 있는 청년 창업가를 찾고 있고 모집 대상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에서 점포(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구민이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창업가에게 4주간 상권 분석, 마케팅 등 창업기본 교육과 창업 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1:1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2차 사업계획 PT발표 심사를 실시해 창업 경쟁력·준비(완성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점포 등 리모델링비의 50% 범위 안에서 최대 1,000만 원 ▲협약일로부터 1년간 월 임차료의 50% 범위 안에서 월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목동로데오거리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해 작성한 후 이달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 작년 청년점포에 선정돼 목동로데오거리 인기 맛집이 된 ‘참새과자방’ 전경.(사진=양천구청)
양천구, 작년 청년점포에 선정돼 목동로데오거리 인기 맛집이 된 ‘참새과자방’ 전경.(사진=양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