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전통시장 활성화 3억5000여만원 투입
가평, 전통시장 활성화 3억5000여만원 투입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2.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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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청평·조종 등 4개소…안전한 쇼핑환경 조성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3억5000여만 원을 들여 가평·설악·청평·조종 등 관내 4개소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대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군은 가평잣고을시장 창고 이미지 도색을 비롯해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사회적경제 직거래 장터인 ‘두네토마켓’지원과 화재 알림 시설 유지·관리 용역을 실시한다.

또 청평여울시장 상설동 아케이드 도장공사를 상반기까지 완료하는 등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민선 8기 중기 발전계획으로 가평잣고을시장 ‘노랑 딱지 시장 투어 캠페인’, ‘길거리 노래방 가요제’ 운영으로 정감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지난해 말 조종면 현리 중심 상권에 조종시장 상인회 구성 및 전통시장 인정 절차가 완료함에 따라 올해부터 군 자체 보조사업 지원과 정부·경기도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내 4개 모든 전통시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024년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중 청평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7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 환경개선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가평·청평·설악 등 3개 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 및 경기도 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 원을 들여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상권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전체 매출액 및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감과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은 시장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