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신기공장 화재 진화 중 소방관 사망
문경 신기공장 화재 진화 중 소방관 사망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02.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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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은 가족들 오열과 통곡, 너무나 참담한 굳은 표정
신기공단 공장화재 불 현장 소방장비 및 중장비 집중 투입

지난달 31일 화재가 발생한 경북 문경 신기공단내 저녁 화재에 투입된 소방관 가족들이 2월1일 새벽에 현장을 찾아 경북소방본부 지휘부 앞에서 화재로 사망한 소방관 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으로 이어지며, 또 다른 가족들 또한 너무나 참담한 표정으로 의이가 없다며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특히, 이날 화재진압에 투입되어 고립된 소방관은 한창 일할 나이인 20~30대 젊은 소방관으로 확인됐다.

또, 화재가 일부 진압된 곳은 굴삭기 중장비로 샌드위치 패널을 긁어내고 창문틀 사이로 아직 불씨가 남아 있는 곳은 계속 물을 뿌리고 있으며, 또한 불에 탄 샌드위치 패널로 온통 주위에 메케한 냄새로 진동하며 냄새가 가시지 않고 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일부 화재는 진압 됐지만, 육가공업체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있어 열기 또한 쉽게 식지 않으며, 화재가 완전 진압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