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택시 타고 아기와 편하게 외출해요 ‘서울엄마아빠택시’
금천구, 택시 타고 아기와 편하게 외출해요 ‘서울엄마아빠택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1.2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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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위해 준비된 택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지원

서울 금천구는 외출 시 유모차 등 소지해야 할 짐이 많은 영아 양육 가정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1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영아 1인 당 1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시행 시기가 1월 말인 점을 고려해 22년 1월 출생한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은 오는 2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게 배려했다.

신청은 영아와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인 3촌 이내의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용 모바일 앱(i.M, 아이엠택시)에 주민등록 등본(1개월 이내 발급된 이름은 표기, 주민번호 뒷자리는 미표기 된 것)을 첨부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 후 최대 2주 이내 전용 앱으로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포인트 사용기한은 2024년 12월 15일까지이고 종료일 이후 잔여포인트는 자동소멸된다.

택시 호출 시에도 전용 앱을 사용한다. 대형 승합 택시가 제공되며 유아용 카시트, 공기청정기(살균 기능 포함) 및 비말 차단막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택시 이용은 전용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홍보물.(자료=금천구청)
‘서울엄마아빠택시’ 홍보물.(자료=금천구청)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