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설 명절을 맞아 해외여행, 가족모임, 면회 등 접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감염 및 중증 위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의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및 입원 환자도 지속 발생중으로 이동량이 많고 가족, 친지, 지인 간 교류가 증가하는 설 연휴 전 미리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종기간 진해보건소에서는 진해중앙시장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 명절 맞춤 홍보물(안내문, 카드뉴스 등)을 활용한 캠페인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로 접종비용은 무료이며 관내 위탁의료기관 51개소에 문의 후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오막엽 진해보건소장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들을 보호하는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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