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시장 진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시장 진출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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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 제공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 프로모션 이미지. [그래픽=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 프로모션 이미지. [그래픽=네이버]

 

네이버가 글로벌 라이브 기술력 외연 확장을 위해 B2B 시장에 진출한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B2B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치지직, 밴드, 네이버TV를 비롯해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송출도 지원한다. Data.ai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카메라 라이브, 게이밍 라이브 스트리밍에 활용되는 스크린 캐스트, 가상 아바타로 진행하는 캐릭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PC환경과 모바일 앱 연결을 지원하는 리모콘 기능과 각종 이펙트, RTMP(Real Time Messaging Protocol) 오버레이 적용 등 스트리밍 관련 기능을 개선했다.

B2B 전용 앱은 기존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던 모든 기능이 연동된다. 또한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통합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고 운영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송출, 미디어 서버, 스트리밍 등 라이브 방송에 필요한 글로벌 라이브 기술 플랫폼인 '프리즘(PRISM)'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강화해왔다.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예측해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액션을 결정하는 송출기술 ABP(Adaptive Bitrate Publish)와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H.265) 코덱을 적용해 고화질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ULL(Ultra Low Latency) 기술이 탑재된 '리얼타임모드'는 지연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하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내 미디어 라이브 기능 구축에 필요한 전 구간별 기술 솔루션 라인업도 완성됐다. 대표적으로 송출 영역을 담당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백엔드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는 '라이브 스테이션', 미디어 재생 영역 솔루션을 제공하는 'Video Player Enhancement'가 있다.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출시 이후 꾸준한 기능 개선 및 기술 고도화를 이뤄냈다"며 "B2B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기업용 개발에 나서 네이버의 기술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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