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영 익산시의원 "전동킥보드, 대책 마련 촉구"
손진영 익산시의원 "전동킥보드, 대책 마련 촉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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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회 임시회 폐회식 5분 자유발언

전북 익산시의회 손진영 의원은 2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익산시가 전동킥보드에 대한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전동킥보드는 도심 내에서 이동이 자유롭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8년 225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2386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전동킥보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18년 4명에서, 2022년 26명으로 6배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2021년 제정)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관련 예산은 0원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사업과 노력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조례 제11조에 따르면 안전모 보관함 설치 및 안전모 비치, 인적‧물적 피해 배상을 위한 보험 가입 등 대여 사업자가 준수해야 될 중요한 사항이 명시돼 있다.

이에 손 의원은 "정부의 법규나 지침만 기다리고 있기에는 우리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