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청년사업가 판로 개척 '동행'…시작은 '막걸리'
GS25, 청년사업가 판로 개척 '동행'…시작은 '막걸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1.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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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인프라 활용 지역 전통주 활성화 '힙걸리 프로젝트'
1탄 상주주조 '상주산 바질 막걸리'…연말까지 전개 지속
GS25 매장에서 모델들이 힙걸리 프로젝트 1호 상품인 상주산 바질막걸리 '너티호프 드라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GS25 매장에서 모델들이 힙걸리 프로젝트 1호 상품인 상주산 바질막걸리 '너티호프 드라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25]

편의점 GS25는 청년사업가가 직접 개발한 막걸리, 전통주 판로 확대를 돕는 ‘힙걸리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1호 제품으로 ‘상주산 바질막걸리’를 내놓는다. 

GS25는 2030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청년 양조장에서 만든 상품들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전국 1만7000여개 매장과 우리동네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사업가와 지역 술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 첫 주자는 경상북도 상주산 바질을 넣은 막걸리 ‘너디호프 드라이’가 선정됐다. 청년사업가 이승철 대표가 상주시에서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상주주조’의 대표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싱그러운 바질 향이 특징이다. 

GS25는 상주주조와의 협업을 기념해 너디호프 드라이를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특별 제작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보통 막걸리 한 병이 700㎖인 반면에 편의점용 상품은 500㎖로 제작됐다. 

GS25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너디호프 드라이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자체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현장 판매는 2월 5일부터 한다. 

GS25는 청년사업가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일회성이 아닌 월별 행사로 기획 중이다. 

또한 트렌디한 막걸리·전통주 등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이하림 주류팀 MD는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를 직접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청년사업가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청년사업가가 판로 걱정 없이 개발·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전통주 상품 구매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