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4당, '강성희 퇴장' 긴급회동 진행… 尹 사과·운영위 소집 요구
野4당, '강성희 퇴장' 긴급회동 진행… 尹 사과·운영위 소집 요구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2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참석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상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상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은 22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대통령실 경호원에 의해 끌려나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 진보당 강성희 의원(원내대표)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가져 이같은 내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던 도중 대통령경호원들에 의해 출범식 장소 밖으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이에 대해 이날 회동에 참석한 인사들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대통령 본인이 사과하고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야 4당은 오는 23일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현안질의 진행에도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야4당은 이날 오후 2시 운영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