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간장 직접 만들어 먹어요"... ‘금천 장독대’ 운영
"된장, 간장 직접 만들어 먹어요"... ‘금천 장독대’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1.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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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금천구)
2023년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오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 만들기를 통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품첨가물이 없는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형 식생활 교육의 확산과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해‘보육기관장 장 담그기 교육 프로그램’과‘동별 주민 영양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전통 장 담그기에 관심 있는 금천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먼저 전화 신청 후 보건소 3층 비만클리닉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료비를 납부하면 된다.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는‘금천 장독대’는 금천구 보건소 6층 하늘정원에서 영양사와 함께 진행되고 프로그램 참여자는 2월에 시판되는 장과 전통 장의 차이를 알아보는 영양교육을 듣고 메주로 직접 장을 담가보는 시간을 갖으며 4월이 되면 40일간 숙성된 메주와 장물을 분리해 각각 된장독과 간장독에 나눈다. 

10월에는 6개월간 항아리에서 숙성·발효된 된장과 간장을 담으며 과정은 마무리 된다.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 직접 만든 된장(3kg)과 간장(500ml)을 가져갈 수 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