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예정된 5차 민생토론회 참석을 취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벌어진 충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열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네 차례 민생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이에 따라 이날 5차 민생 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거취를 둘러싼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 간 정면충돌 여파 탓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른 공식 일정 없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들과 함께 한 위원장과의 갈등에 대한 후속 대책을 놓고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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