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성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성료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4.01.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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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방문객에 추억선사···100억 경제효과 ‘톡톡’
3년만에 열린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의 백미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출발장면 (사진=철원군)
3년만에 열린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축제의 백미 ‘똥바람 알통구보대회’ 출발장면 (사진=철원군)

대한민국 겨울을 상징하는 강원 철원에서 열린 제12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지난 13일 개막돼 21일까지 9일간 성황리에 진행, 기간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18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겨울한탄강의 절경을 맛보며 이날 성료했다.

축제기간동안 한탄강 얼음트레킹 코스는 눈 덮인 절경과 행사장에 마련된 얼음빙벽, 대형 눈 조각, 아이스레프팅 등과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은 한탄강만의 자연 포토존으로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20일 열린 ‘2024년 똥바람 알통구보 대회’는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숨은 끼를 발휘하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차디찬 한탄강 바람을 헤치며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는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빈틈없는 사전점검과 순찰 활동, 지역봉사단체의 헌신적인 봉사활동 등으로 한 건의 큰 사건·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에 방문해 주신 관광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축제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 겨울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철원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에 18만여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겨울철 관광 비수기인 철원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등 주최 측은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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