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외파생담보 보관금액 33조…전년보다 12조 증가
지난해 장외파생담보 보관금액 33조…전년보다 12조 증가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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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ETF 91.6%↑·개시증거금 144.7%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장외파생담보 담보보관금액이 12조원 넘게 증가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외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라 예탁원이 보관 또는 관리하는 담보(증거금 포함) 금액은 지난해 말 약 33조2569억원이다. 이는 전년 말 약 20조2868억원 대비 약 12조9701억원(63.9%↑)이 늘었다.  

담보거래 유형별로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담보 보관금액은 약 15조7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조5514억원(91.6%↑) 증가했다. 

합성 ETF는 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장외파생상품을 중요한 운용수단으로 해 가격 또는 지수를 추적하는 ETF다. 

또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6조909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조857억원(144.7%↑) 늘었다. 

개시증거금은 거래상대방 계약 불이행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해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 유형별로는 채권이 약 20조8342억원(전년比 62.7%↑), 상장주식이 약 11조9166억원(35.8%↑), 그 외 현금이 약 5061억원(1.5%↑)을 기록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