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관리요령·병해충 방제 방안 논의
농작물 관리요령·병해충 방제 방안 논의
  • 예산/ 이남욱.민형관기자
  • 승인 2010.06.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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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기원, 시군 식량작물담당 업무협의회 개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는 봄기상이 저온으로 인해 모내기에 어려움과 문제점 해결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16개시군 ‘식량작물담당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3월~5월 기상을 보면 평균기온이 9.3℃로 전년보다 1.9℃ 낮았고, 강우량은 290.4㎜ 전년보다 62.5㎜나 많았으며, 강우일수도 32일도 전년보다 12일이나 많아 모기르기와 모내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6월 10일경 모내기를 마무리 하고 이젠 정상적인 생육을 하고 있어, 올해의 풍년농사를 위해 앞으로 관리지도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충남도는 못자리를 없애고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시범사업’으로 아산, 서산, 홍성 등 도내 20개소, 188ha정도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시범사업 성과를 보면 기계이앙 대비 노동력을 25%(기계이앙 30.7시간 → 23.0시간)이상 절감과 수량도 기계이앙에 비하여 결코 떨어지지 않아(기계이앙 587keg/10a → 593kg)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농가에 정착 되면 경영비 절감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의회는 장마철을 대비한 농작물 관리요령과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도 함께 이루어 졌으며, 이어 ‘벼 직파재배 무논점파 사업’ 현장에 대한 비교평가와 토론으로 시군간 풍년농사를 위한 신기술 정보공유 시간도 가졌다.

한편 농업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비가 다소 많고 태풍도 2~3개가 올 것으로 전망되어 풍수해를 줄이고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해 활짝 웃으면서 가을걷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