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호병골 축사의 악취 문제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대표들과 관련부서가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십 수년간 악취로 고통받고 있는 신읍4통, 신읍5통, 신읍12통, 신읍14통, 신읍15통, 신읍16통 등 마을대표와 축산과장 등 관련부서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주무부서인 축산과는 호병골 축사의 악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축사악취 저감시설지원, 축산악취개선지원, 악취저감형 축분처리장비 지원, 환경개선지원 및 이전명령 등 행정조치를 통한 악취해소 대책을 내놨다.

마을대표자들과 APT주민들은 “가까운 주택가에서 수년간 지속된 돈사 악취로 인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회 동장은 “악취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다. 지속되는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통받고 있는 마을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악취 문제의 당사자와 마을주민, 관련부서가 모두 모여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등 소통을 통해 악취 민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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