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권지웅,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 개최… "시민 존엄 키울 것"
野 권지웅,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 개최… "시민 존엄 키울 것"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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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쓰는 사람'들의 존엄 키우는 민주주의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권지웅 센터장 측)
더불어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전세사기 방치국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권지웅 센터장 측)

더불어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은 "지난 14년간 세입자 조직을 만들고, 세입자들에게 필요한 집을 짓고, 세입자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왔다"며 "그 에너지로 이 사회의 불안을 줄이고 빌려쓰는 사람들의 존엄을 키우는 민주주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지웅 센터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자신의 신간인 <전세사기 방치국가>의 출판기념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고 9일 전했다.

권 센터장은 지난 7일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사회변화에 조응하는 세입자들의 민주주의를 구체화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드러냈다.

권 센터장 측은 "이날 기념회 현장에는 정계 및 시민사회 인사 약 400명이 참석했다"며 "당에선 박주민, 강민정, 장철민, 이탄희 의원이 현장에 참석했고 이재명 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고민정·박정현·서은숙 최고위원 등이 축하영상과 축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전을 보낸 이 대표는 "<전세사기 방치국가>는 위기의 시대, 답답한 현실을 헤쳐 나갈 희망을 담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센터장은 대학 재학시절 청년주거 문제에 심각성을 느껴 청년주거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을 창립한 이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해 청년들을 대상으로한 주택을 공급사업을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제21대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고 현재 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 센터장과 전세사기 근절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활동에 나서고 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