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아임e 페트커피’,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ℓ’,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의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동결한다고 5일 밝혔다.

고물가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24가 지난해 4분기 가격 동결 상품 매출을 확인한 결과 해당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 81%, 66%, 41% 증가했다. 모두 각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가격 동결 상품을 제외한 각 상품군(냉장페트커피. 흰우유大, 생수小)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업계 최저가를 유지한 상품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10~20%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3분기부터 30~60%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4분기에는 40~80%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초가성비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커진 만큼 업체와 협의로 올해 1분기까지 가격을 동결, 고객 부담 줄이기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 이는 나아가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는 이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동 음용식품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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