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관리위원 인선 완료… "다양성·혁신성 담보 노력"
민주, 공천관리위원 인선 완료… "다양성·혁신성 담보 노력"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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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0%·청년 20%… 부위원장엔 조정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총선 업무를 관장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다양성과 혁신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외부인사 중심으로 공관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공관위원장으로 고려대 임혁백 명예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이날 구성된 공관위원 명단을 살펴보면 부위원장으론 조정식 사무총장이, 간사는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 맡는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의원도 공관위원회에 참여한다. 

외부 공관위원으로는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여성/청년) △박기영 전국공공노조조합 연합상임부위원장(노동) △박병영 좋은정책포럼 대표 △송경대 상지대 사회경제학과 교수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대식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여성)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여성) △유사원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여성) △박지희 법무법인 안목 변호사(여성/청년) △최정민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여성/청년) 등이 인선됐다.

이날 발표된 공관위원 12명 중 여성 비율은 50%, 청년 비율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공관위원을 구성할 경우 20명 내외의 규모에서 여성 비율은 50%, 청년 비율은 10%를 각각 넘겨야 한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공관위원 인선을 결재했다며 "테러 전인 지난 1일 최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