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예비후보, 한병도 의원 당직 사퇴 촉구
이희성 예비후보, 한병도 의원 당직 사퇴 촉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1.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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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희성 예비후보측)
(사진=이희성 예비후보측)

이희성(익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전북도 의회에서 '한병도 의원 당직(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희성 예비후보는 한병도 의원을 향해 "공정경선을 위해 민주당은 선수가 심판을 보는 공천시스템을 제고하라"며 민주당을 향해 당직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한의원께서 맡고 계신 모든 당직을 내려놓으라"며 "그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이며, 내년 총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당지도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 구성되는 공천관리위원회만이라도 이번 총선에 나서는 현역 의원들은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인사나 외부 또는 원외 당원들에게 심판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희성 예비후보는 한병도 의원에 대한 행태도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병도 의원을 향해 "'친명행세'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왜냐하면 누구도 한의원을 친명으로 분류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병도 의원은 2004년에 국회에 입성한 후 친노무현, 친한명숙, 친이해찬, 친문재인 등 민주당 당대 최고의 실력자들과 친분을 유지해왔고, 이제는 친명행세를 한다"며 "심지어 지난 2020년에는 당최고위원 선거에 나서시면서 당시 정권 최고 실세들인 조국 전법무부장관, 임종석 비서실장, 그리고 문재인 전대통령과 함께 한 사진들로 선거포스터를 만드신 전력도 있다"고 공개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