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센터, 2023년 농업분야 기관표창 5관왕
창원농업기술센터, 2023년 농업분야 기관표창 5관왕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12.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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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농업분야에서 5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농 복합 도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후위기 심화와 국제정세 불안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농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시책을 펼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 받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식품 수출, 생활원예 경진분야, 농촌진흥사업, 스마트강소농 분야, 농산물도매시장 운영평가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4월 2023년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출시책 평가는 경남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농·축 임산 분야 수출 촉진 대책 수립, 수출 실적 등 9개 분야 1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현지 판촉전 등의 활발한 홍보와 가시적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 12월8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19회 생활원예 중앙 경진대회' 생활원예 공간조성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했다.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는 생활원예 확산과 도시농업·치유농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1~2차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체험형 휴식공간(테마파크)을 조성하고 아열대 식물, 화훼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원예 활동 전문가 양성에 적극적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월15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23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기관상 2점을 수상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신기술 현장확산,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농업인교육 등 14개 지표의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스마트강소농 교육 운영 우수 교육체계를 구축·운영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산물도매시장 운영실적 평가에서 내서농산물도매시장이 기관표창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31개소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운영실적에 따라 계량지표·비계량지표에 따라 평가를 받았다. 내서농산물도매시장은 소비위축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믿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보다 총점 24.8점 상승하는 실적을 올렸다.

김종핵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시가 올해 농업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속에서 전 직원과 창원농업인이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얻은 성과로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래성장에 중점을 둔 농업구조 대전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