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도서관 자료 국내에서 본다
중국·일본 도서관 자료 국내에서 본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6.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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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디지털도서관 협력 프로젝트 시작
중국과 일본의 국립도서관이 소장한 디지털 자료를 한국의 도서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중국 국가도서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과 함께 한·중·일 디지털도서관 협력(CJKDLI)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세 나라의 국민들은 자국의 국립도서관 포털 시스템에서 자국어로 다른 나라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예컨대, 월드컵에 대해 궁금한 한국인이 디지털도서관 포털인 ‘디브러리 포털’(www.dibrary.net)로 접속해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이 디지털 자료로 소장한 월드컵 관련자료를 보는 식이다.

이를 위해 3국 도서관은 일반과 기술, 자원 등 3개 작업반을 구성해 기술적·교환용 정보 자원의 문제해결과 표준화를 위한 본격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세 나라 대표단은 18일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프로젝트의 진행에 합의했다.

8월께 서면으로 협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