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전 고양시장, 내년 총선 고양갑 출마 선언
이재준 전 고양시장, 내년 총선 고양갑 출마 선언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3.12.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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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이재준 전 경기 고양시장이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25일 이 전 시장(더불어민주당 고양 갑 출마예정자)은 “차가운 겨울은 머지않아 봄바람과 함께 지나가고 우리의 곁에 봄이 찾아올 것이다. 그러나 ‘고양의 봄’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다. 바로 굳건히 민주주의를 지켜온 선배님들, 가혹한 정치 현실에도 의연히 삶을 살아내고 계신 자랑스러운 고양시민이 다시 한번 일어서야 가능한 일”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삶으로서의 정치와 지역발전에 몰두해온 자신은 민주주의 회복, 주민의 아름다운 삶을 위한 선봉에 서겠다. 존경하는 고양갑 주민들과 함께 손을 잡고 ‘고양의 봄'을 끌어내겠다.”고 했다.

이어 “고양시청 신청사 원안 건립 집회가 12차를 넘었다. 지역주민들조차 모르게 진행되는 고양동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비롯한 비상식적인 행정은 고양시민을 더욱 절망케 하고 있다. 감히 ‘세상은 그런데도 여전히 합리적 이성과 혁신적 사고로 변화시킬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민의 삶과 하나가 되는 정치 △지역구민 모두의 직접 민주주의 실현 △ 삶의 불평등 원인인 사회적 지출구조 개선 등을 공약을 꼽았다. 

아울러 “혹독한 `정치의 겨울’ 시민 여러분의 절규에 공감하며 행동하려고 한다. 구호가 아닌 현실에서 정치의 효용을 보여주는 정치인이 되겠다. 여러분의 바람과 꿈꾸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출마예정자는 “총선은 말꾼과 일꾼의 대결이다. 검증 가능한 해낼 사람의 정치와 그저 유권자의 욕망만 자극하는 사기꾼 정치의 싸움이다. 고양에서 가장 소외된 고양갑 지역을 고양의 진정한 “갑”중의 “갑”으로 만들고 싶다. 고양갑을 살려낼 능력 있는 참 일꾼, 해낼 사람 이재준과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