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창원 회원2 재개발' 시공권 확보…올해 도정 1조6950억원 수주
DL건설, '창원 회원2 재개발' 시공권 확보…올해 도정 1조6950억원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2.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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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고 27층 2016가구 대단지 조성…내년 6월 착공 예정
경남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DL건설)
경남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DL건설)

DL건설이 지난 17일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DL건설은 이 사업을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480-31번지 일원 10만36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 동, 2016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다. 착공 예정 시점은 내년 6월이다.

시행사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교보자산신탁과 신한자산신탁이 시행 업무를 대행한다. DL건설은 단순 도급으로 시공을 담당한다. 

DL건설에 따르면 사업지는 도심권 교통환경과 편의시설이 우수한 곳으로 인근 3·15대로와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마산 전역과 김해,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에 회원초등학교가 있고 마산서중과 해운중, 마산동중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또 북마산중앙시장이 인근에 있으며 반경 2㎞ 이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 상업시설이 밀집했다.

이번 수주로 DL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6950억원 규모 시공권을 따내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 100% 자회사로 변모하는 내년에는 우수한 모회사 신인도와 회사 간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정비사업에서의 노하우에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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