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김천시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김천/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6.1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천시 공무원들이 영농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적기 영농기에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1000여명의 시 공무원들은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와 노동집약도가 높은 과수 및 밭농사를 돕기위해 자체적으로 대상농가를 물색하고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포츠산업과의 경우 지난 15일 직원 20여명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구성면 금평리 박창섭씨 양파밭(1,800㎡)에서 수확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포도, 자두 과실솎기와 사과, 배 봉지 씌우기, 양파수확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에 시 산하 각 과별로 5~10명씩 분산지원을 통해 효과적으로 더 많은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자체 준비하는 등 농업인의 마음가짐으로 일손돕기에 임하여 대상농가들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천시 공무원들은 영농적기인 6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일손돕기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